[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서비스 개발사인 슈퍼블록은 맨체스터시티 FC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이자 세르히오 아구에로,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등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는 클럽이다.
슈퍼블록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인 ‘FC 슈퍼스타즈'(https://fcsuperstars.io)는 축구 스타들의 블록체인 카드를 수집하고 성장시켜 디지털 자산으로 소유할 수 있는 수집형 디앱(DApp)으로,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공식 라이센스된 맨체스터시티 선수들의 블록체인 카드를 서비스하는 국내 최초 스포츠 디앱으로 자리 잡게 됐다.
슈퍼블록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맨시티 팬들에게 축구 스타 카드 수집 이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맨시티와 함께 다양한 협업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테판 시에플릭 시티풋볼그룹 아시아지역 부사장은 “슈퍼블록이 시티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슈퍼블록과 같은 특별한 파트너와 협업하며 혁신적인 발걸음을 아시아 팬들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낙형 슈퍼블록 전략이사는 “CD가 사라지고 디지털 음원을 소유하는 시대가 되었듯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축구팬들이 영원히 소장할 수 있는 디지털 컬렉션을 만드는 것이 슈퍼블록의 비전”이라며 “이번 맨시티와의 파트너십이 그 첫 걸음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맨시티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최초의 수집형 스포츠 디앱인 ‘FC 슈퍼스타즈’에서는 특별 기간 동안 한정 판매되는 축구 스타들의 블록체인 카드를 획득하고 육성할 수 있다. 육성을 완료하면 해당 블록체인 카드를 유저의 이더리움 전자 지갑으로 전송해 디지털 자산화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디지털 자산화된 카드는 이더리움을 이용해 자유롭게 거래 가능하다.
현재 ‘FC 슈퍼스타즈’는 웹 서비스의 형태로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이며, 하반기 중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출시와 함께 다국어 버전을 지원하는 정식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의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업해 사용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점차 다각화 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이더리움을 포함한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디지털 자산화 및 거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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