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국내 최초 암호화폐거래소 코빗이 최근 실명계좌 연장과 관련한 정보보안 실사와 자금세탁방지실태 조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으며, 실명계좌 연장에 성공했다.

코빗은 8일, 자금세탁방지규제와 금융사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도 개선 등 고객보호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빗은 그동안 고객보호를 위해 분산돼 있던 기능들을 한 곳으로 집중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한 입/출금 제한 정책 강화, 고객 등급과 자금세탁방지(AML) 등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코빗은 더욱 견고해진 정책과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내부 조직개편과 인력 충원은 물론 신용평가사, AI 머신러닝 등 외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고도화 작업도 병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은행 등 유관기관과 이상금융거래탐지 및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공조와 협력으로 건전한 암호화폐 거래 생태계를 위한 제도 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다.

박상곤 코빗 대표는 “향후 고객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들이 믿고 신뢰하는 거래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투명한 거래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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