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태형 기자] 블록체인 기반 오픈소스 검증 플랫폼 아이즈 프로토콜(EYES Protocol, 대표 김민수)은 샤딩(Sharding)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쿼크 체인(Quark Chain, 대표 Qi Zhou)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아이즈 프로토콜과 쿼크 체인이 가지고 있는 플랫폼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이즈 프로토콜은 정보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엘에스웨어(LSware, 대표 김민수)에서 추진 중인 리버스 ICO 프로젝트다. 이는 엘에스웨어의 대표 제품인 포스가드(FOSSguard)를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요건 제품)로 해 오픈소스 라이선스와 취약점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블록체인화하고 기존 B2B 서비스를 B2C 영역으로 확장해 다양한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검증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아이즈 프로토콜의 생태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쿼크 체인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중국, 미국, 한국 등에서 사업적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치 조우(Qi Zhou) 대표를 포함한 핵심 개발자 전원이 구글, 페이스북, 우버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쿼크 체인 플랫폼의 대표적인 수평확장성 기술은 샤딩(Sharding, 각 노드별로 트랜잭션을 분산하여 처리) 기반 기술을 적용해 확장성 문제를 해결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아이즈 프로토콜은 쿼크 체인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기술을 다각도로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술 교류는 아이즈 프로토콜이 가진 오픈소스 검증 기술을 통해 쿼크 체인의 소스 코드와 디앱(DApp,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의 오픈소스 취약점과 라이선스를 검증하고, 쿼크 체인은 아이즈 프로토콜의 플랫폼과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개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로 쿼크 체인의 기업용 플랫폼으로서의 역량과 아이즈 프로토콜의 사업 개발 역량을 협력해 공동의 사업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이즈 프로토콜의 김민수 대표는 “쿼크 체인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이즈 프로토콜 플랫폼의 오픈 소스 검증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