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명 벤처 투자가 팀 드레이퍼가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2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안전한 위험 회피 자산이 되기까지는 예상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드레이퍼는 2023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25만달러가 될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았지만 현재의 추세로 인해 자신의 전망이 현실화되는 것이 약간 늦어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다져졌다면서, 비트코인의 분산된 성격 때문에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등으로 경제 상황이 불안해진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