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지난 6월 송금 서비스 대기업 머니그램(MoneyGram)과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이 회사에 대한 추가 투자와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리플은 세계 2위 송금 서비스 기업 머니그램에 대한 추가 투자 선택권 및 지분 10% 인수에 합의했다.
리플은 지난 6월 머니그램에 대한 향후 2년 동안 5000만달러의 투자를 포함하는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양사의 제휴에 대해 리플 측은 이번 제휴가 “완벽한 결혼”으로, 이를 통해 리플 네트워크에 실시간으로 의미 있는 가치를 더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낸 바 있다.
한편 머니그램 측은 단기적으로 사업을 위해 암호화폐를 직접 사용할 계획은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제휴를 바탕으로 암호화폐를 이용한 국가 간 결제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