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가 미국 이용자들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 목록 추가를 고려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내스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미국 이용자들을 위한 거래 플랫폼 바이낸스US에 30개의 암호화폐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지난 6월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미국인들을 위한 완전히 규제된 별도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범시킬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거래소가 현재 고려하고 있는 종목들에는 비트코인, EOS, 이더리움, 카르다노, 테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낸스는 해당 암호화폐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법적 규제를 준수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 자산 위험 평가 프레임워크에 따라 이들 토큰을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각 프로젝트의 다섯 가지 기본 영역을 감사한다. 예를 들어, 이 미국의 특정 법적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자산의 시장 공급과 수요가 합리적인지, 해당 자산이 거래 측면에서 기술적으로 안전한지 여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