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한 가운데 주요 코인 대부분 가격 변동폭이 좁은 편이다.
톱10 중 5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51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383.22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26%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0.59%, XRP 0.18%, 비트코인캐시 3.80%, 바이낸스코인 1.08% 상승한 반면, 라이트코인 0.76%, EOS 0.48%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96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8.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455달러 하락한 1만1490달러를, 9월물은 590달러 내린 1만1500달러를 기록했으며 10월물은 535달러 하락해 1만1625달러, 원월물인 12월물은 390달러 내린 1만187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 모두 가격 변동폭이 좁은 편이다.
전일 1만1700달러 선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한 주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1만1300 선으로 후퇴했으며, 거래량은 140억달러까지 감소했다.
이더리움과 XRP, 라이트코인, EOS 등 주요 코인 대다수가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캐시가 상대적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월드뉴스(EWN)는 비트코인이 최근 2019년 들어 가장 높은 주간 캔들로 마감했다면서, 1만1500달러 고점을 기록했던 이 주간 캔들은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ENW 일주일간의 가격 다지기 과정에서 일부 손실이 발생했지만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 범위가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1만달러 선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