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최근 매수 기회를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1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에 보내는 메모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200% 이상 상승한 것과 비슷한 또 다른 가격 급등을 앞두고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메모에서, 비트코인이 1만2916달러 내지 1만3971달러 범위에서의 가격 후퇴를 9084달러 이하까지 계속하지 않는 한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쓰리 애로우 캐피털의 CEO 수 주가 트위터로 공유한 골드만삭스의 메모에서는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 목표를 1만3971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2019년 들어 현재까지의 최고치에 해당한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장기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이 강한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1만3000달러 이하의 어떠한 가격 후퇴도 다지기의 신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