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결제 프로세서 비트페이(BitPay)가 일부 고가 결제, 환불, 지불 등에 대해 새로운 신원확인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새로운 비트페이 신원확인 정책에 따라 이용자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뿐 아니라 사회보장(social security) 번호, 여권번호 등을 통한 확인을 거쳐야 한다.
이 같은 요구 조건은 이용자가 비트페이 가맹점에서 3000달러 이상의 지불을 시도하거나, 1000달러 이상의 환불, 또는 비트페이 선불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비트페이 측은 “이러한 절차는 신분 확인 노력 개선과 비트페이 가맹점들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비트코인 결제와 같은 검증된 서비스나 비트페이선불 상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