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암호화폐 투자자의 70%는 알트코인의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스BT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데일리 체인(TDC)의 설립자 겸 CEO 알렉스 리베르타스가 전일 공개한 트위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트코인이 바닥에 도달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30%인데 반해 알트코인의 추가 하락을 내다본 사람들은 70%로 조사됐다.
“알트코인은 바닥에 도달했는가 아니면 더 많은 고통이 기다리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이번 설문조사에는 4891명이 참여했다.
뉴스BTC는 알트코인을 둘러싼 현재 분위기는 비트코인이 금년 초 약세장 범위의 바닥인 3200달러 ~ 4000달러에서 거래될 당시 비트코인에 관한 분위기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이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매 기회를 잡지 못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바닥을 벗어났다.
뉴스BTC는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부려야 한다”는 유명한 투자 격언을 가리키며 알트코인의 경우 지금이 그 때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비트코인처럼 알트코인의 경우도 너무 늦게 움직여 최고의 가격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기가 아주 빨리 찾아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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