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트론이 올해 상승폭을 사실상 모두 반납하고 기술적으로 추가 후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뉴욕시간 13일 오후 3시 45분 현재 트로는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2.68% 내린 0.020220달러를 가리켰다. 이는 금년 1월 1일 가격 0.019264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트론은 최근 0.02000 달러 아래로 일시 후퇴하기도 했다.
*트론/US달러 챠트
핵트(Hacked)에 따르면 트론은 지난 6월 상방향 추세선 아래로 떨어진 뒤 강화된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이어 최근에는 중요한 수요 지대($0.02300 ~ $0.020800)가 무너지면서 추가 하락에 취약한 상황에 처했다. 트론은 금년 초 상승 모멘텀을 받기 시작한 이후 이 가격 범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핵트는 중요한 지지 범위가 붕괴됐음을 감안할 때 추가 하락 압력을 향한 문이 열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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