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근 더욱 강해지고 있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과 관련해 시장 분석가 윌리 우가 지난 7개월 동안 비트코인의 강력한 지배력을 보여주는 차트를 만들었다고 14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178% 오른 반면 리플(XRP)과 스텔라(XLM)는 15%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 사이 ‘알트코인 시즌’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70%에 육박하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이 차트는 비트코인에 대한 알트코인들의 가격 추세를 나타내는데, 이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해 알트코인 가격이 무너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윌리 우는 차트를 통해 그동안 대다수의 알트코인들이 쓸모 없거나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사기에 노출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CCN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 크립토의 분석가 야신 엘만드라 역시 윌리 우와 비슷한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미 달러화로 암호화폐의 가격을 나타내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비트코인으로 가격을 표시하는 경우 매우 다른 상황을 보여준다”면서 “현재 미 달러화 가격으로 톱10 코인들 모두 비트코인 가격으로 표시하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