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의 XRP가 급격한 매도세로 인해 이번 강세장 이전 수준까지 가격이 하락했다고 15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XRP는 2019년을 비교적 좋은 분위기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지속하며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 강세장에서 얻었던 가치를 모두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XRP는 뉴욕시간 이날 오전 10시 현재 24시간 전보다 9.9% 하락한 0.263달러를 기록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XRP는 한때 2017년 12월 이후 최저치 0.25달러까지 급락 후 소폭 반등하며 0.26 선을 회복했으나 전반적으로 급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8년 3월 3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던 XRP는 이후 장기적인 약세를 이어가며 국제 송금 및 결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업 확장으로 세계 금융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기업 리플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