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펀드스트랫의 암호화폐 분석가 톰 리가 비트코인이 올해 상반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후 가격을 다지는 중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1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비트코인이 안전 자산이냐는 질문에 대해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경제 혼란과 초인플레이션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눈을 돌린 것을 보면 이미 답이 나왔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최근 추세와 관련해 톰 리는 “지난 해 12월 비트코인은 3000달러였다. 올해는 실적이 아주 좋은데, 주식이나 채권과는 정말 무관하기 때문에 분산적인 위험회피가 잘 되는 것”이라며 “지금은 큰 움직임 후 가격을 다지는 단계로서, 이는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 가격의 포물선형 상승세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