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블룸버그가 현지 시각 8월 16일,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최악의 한 주를 보내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 침체가 호전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보도 시각 기준 비트코인은 주간 약 15% 감소하며 10,145달러로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지수 또한 약 12% 하락해 4주 만에 최악의 하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지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모네로, 지캐시, 이오스, 라이트코인, 대시 등 암호화폐의 거래 성과를 기준으로 정해지는 수치다.
이에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밀러 타박(Miller Tabak +Co. LLC)의 투자 전략가인 매트 말리(Matt Maley)는 “작년에 사람들은 암호 화폐가 안전 투자로 이어지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암호화폐는 안전자산으로 인식을 상실하고 있다.”고 말하며 부정적인 시장 상황을 전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이러한 추세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지난 8월 6일의 고점 12,316달러를 돌파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기준 -1.76% 하락한 10,186달러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