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가총액 순위 5위의 라이트코인이 당초 기대와 달리 반감기로 인한 가격 상승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이것이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이달 초 반감기를 거친 라이트코인은 강한 하락 압력 속에서 이날 가격이 2019년 최저치 수준인 72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이에 대해 ‘로마’라는 익명의 분석가는 트위터에서 객관적 차트 분석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저항선과 지지선이 점점 좁아져 한곳으로 모이는 하락쐐기 형태에서 견고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점은 최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CCN은 이러한 주장을 무시하기 어려운 이유로, 2017년 10월부터 현재 라이트코인이 지지를 받는 지역에 도달할 때마다 반등을 해왔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이 분석가의 설명처럼 라이트코인은 최근 대형 하락쐐기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 구조애서 라이트코인이 쐐기의 정점에 매우 근접해 마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라이트코인의 거래량이 최근 급속히 감소한 것은 약세 피로감에 따른 것으로, 이는 트레이더들이 현 수준에서 라이트코인의 보유 물량을 덤핑하는 것에 흥미를 잃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CCN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