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가 규제와 관련된 이유로 홍콩·버뮤다·세이셸 거주자들의 비트멕스 플랫폼 이용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비트멕스는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업계 모든 주요 플레이어들에 더 많이 간여하는 것은 예상 가능할 뿐 아니라 환영 받을 일”이라면서 “정직한 시민들이 사기 당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은 좋은 규제 당국자들의 임무”라고 밝혔다.
비트멕스는 “이 같은 이유로 HDR(비트멕스 모기업) 소속 종업원들과 사무실이 있는 3개 지역 사용자들의 비트멕스 접근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비트멕스는 이번 결정이 사업에는 아무런 재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멕스는 홍콩·버뮤다·세이셸에 앞서 이미 미국, 캐나다 퀘벡, 쿠바, 크리미아, 세바스토폴, 이란, 시리아, 북한, 수단을 플랫폼 이용 제한 지역 리스트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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