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서클의 CEO 제레미 알레어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에 불구하고 여전히 안전 자산의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며 한 주를 시작한 19일(현지시간) 알레어는 CNBC에 출연해, 지난 주 비트코인의 급락 사태가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방법을 찾고 있는 미국 자산시장의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가 하락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손실이 발행한 투자자들이 최근 9개월 동안 가격이 200퍼센트 가까이 오른 비트코인을 팔아 수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알레어는 이처럼 비트코인을 이용해 사람들이 자신의 자산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은 명백히 안전 자산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안전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알레어는 “비트코인은 인터넷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가치를 저장할 수 있는 매우 안전한 메커니즘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