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프롭테크 스타트업 카사코리아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인증 ISO 27001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 + 기술(Tech)’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블록체인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를 일컫는 단어이다.
카사코리아는 현재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는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방식으로 일반 투자자에게 발행 및 유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사코리아는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혁신서비스로 지정받았으며 정식 오픈을 준비 중이다.
예창완 카사코리아 대표는 “누구나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권리를 안전하게 사고 팔 수 있게 하는 부동산 간접투자 거래소를 운영하게 되는 만큼, 정보보호가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사코리아가 취득한 ISO27001은 국제 표준화기구(ISO)에서 지정한 국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으로, 정보 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으로 인정받고 있다. 카사코리아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접근 통제, 운영 보안 등 정보보호 관리 영역 14개 분야와 114개 세부 기준에 따른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황정아 카사코리아 최고보안책임자(CISO)는 “보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이용자 정보보호와 보안 대응체계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게 돼 금융 소비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부동산 간접투자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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