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큰 백화점 체인 중 하나인 트라키(Traki)가 49개 소매점에서 비트코인(BTC)과 바이낸스 코인(BNB)을 포함한 10개의 암호화폐로 결제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스타트업 펀디X는 지난 목요일 트라키의 49개 점포에서 자사의 PoS(Point-of-Sale) 기기 ‘XPOS(XPOS)’를 활성화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를 통해 트라키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DAI 스테이블코인, 디직스 골드토큰(DGX), 넴(XEM), 쿠코인(KCS), 카이버 네트워크(KNC), 펀디X가 보유한 펀디엑스 코인 등 을 통해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펀디X는 “베네수엘라의 하이퍼 인플레이션 상황과 현금의 부족은 암호화폐를 상업거래의 필수적 형태, 유동자산의 가치를 보호하는 완벽한 방법으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펀디엑스는 또 아르헨티나,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등 30여 개국의 소매업체들이 XPOS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2021년까지 세계 소매시장에 10만 대의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