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장에서 통용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집계의 대안으로 일부에서 이용하고 있는 실현 시가총액(Realized market cap)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거래된 비트코인의 가격을 각 거래 규모별로 합산해 계산한 결과 전날 비트코인의 실현 시가총액이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io)가 집계하는 실현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비트코인의 단기 강세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성과는 최근 해시레이트와 일일 거래량 등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이 관련 기록 한 가지를 더 세운 의미로 평가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유동성 및 거래량에 초점을 맞춘 실현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비트코인의 전체 시장 점유율이 기존 데이터 제공 업체들이 집계하는70% 수준보다 훨씬 높은 90%이상에 달한다는 주장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