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BitFlyer)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이더리움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플라이어는 23일 이더리움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 것에 이어 다음달까지 몇 가지 암호화폐를 추가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플라이어는 라이트닝 플랫폼을 통한 이더리움 거래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윙클보스 형제의 거래소 제미니처럼 비트플라이어도 당국의 규제 준수를 강조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일본과 미국, 유럽 시장을 통합한 암호화폐 거래소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비트플라이어는 지난 6월 고객 확인 절차가 불확실하고 자금세탁 우려가 있다는 일본 금융청의 지적 사항 보완을 위해 신규 계좌 개설을 자발적으로 중단한 후 지난달 초 거래를 재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