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Binance)가 처음으로 암호화폐를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대부 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코인, 이더리움클래식, 테더(USDT) 보유자는 이달 28일부터 ‘바이낸스 렌딩’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암호화폐 중 바이낸스코인은 연 15%로 가장 높은 이자가 적용되며, USDT와 이더리움클래식의 이자는 각각 10%와 7%로 정해졌다.
바이낸스 측은 첫 이자 계산 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이며, 만기가 되면 그 시점에서 계산을 해서 즉시 이자를 지급하고 향후 이자율은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