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적인 금융 컨설팅 기업 드비어그룹의 창업자 겸 CEO 나이젤 그린은 1만달러 선이 비트코인 가격 바닥의 새로운 표준을 의미하는 “뉴노멀”이 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6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그린은 “비트코인이 이 가격에서 반등하며, 이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재반등해 몇 분 안에 1만500달러에 도달하는 것을 이날 실제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조만간 1만5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이달 초 내놓았던 자신의 전망을 재확인했다.
그린은 비트코인 상승 랠리의 주요 촉매 요인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꼽았다.
그는 투자자들이 전통적 금융시장에서 발생하는 혼란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폐로 몰려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린은 내년 5월 예정된 비트코인의 반감기 또한 가격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