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디씨에서 로비업체를 고용했다고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오드와이어 피알 리포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최근 핀테크, 암호화페,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분야의 규제 준수 및 공공정책 사업전략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회사 FS벡터와 제휴했다.
미국 의회에 제출된 페이스북의 로비 등록 서류에는 이 회사가 ‘블록체인 정책 관련 이슈’에 대한 지원을 위해 FS 벡터를 고용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다르면, 페이스북은 리브라 프로젝트를 위한 독립 거버넌스 컨소시엄인 리브라 협회의 등록지를 스위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사업 책임자 데이비드 마커스는 지난 7월 미 의회 청문회에서, 스위스에 협회를 등록하는 것은 규제나 감독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