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에서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들의 등락폭이 1%대 이하로 좁은 편이다.
톱10 중 6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54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77.0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32%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0.11%, 비트코인캐시 1.12%, 비트코인SV가 1.47% 상승한 반면 XRP 0.31%, 라이트코인 0.81%, 바이낸스코인 0.24%, EOS 0.7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4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8.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보합세를 보였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20달러 상승한 1만185달러를, 9월물은 20달러 오른 1만320달러를 기록했으며, 10월물도 20달러 올라 1만365달러, 원월물인 12월물은 35달러 내린 1만39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에서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들의 등락폭이 1%대 이하로 좁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전일에 이어 1만100달러 선 좁은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량은 130억달러 수준까지 감소했다.
이더리움, XRP,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 주요 코인 대부분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트코인SV가 톱10 중 유일하게 1% 이상 가격이 올랐다.
코인인사이더에 따르면, 어제부터 톱5 코인들을 합쳐 0.95% 하락했으며, 이 중 XRP가 0.51%로 가장 적게 하락했고, 비트코인이 1.83%로 가장 많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인인사이더는 지난 2주 동안 이들 톱5 코인들 사이에 뚜렷한 추세가 없었던 만큼 다양한 거래 전략을 시작하거나 보다 명확한 추세가 나타나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며, 20일 이동평균을 핵심 모멘텀 신호로 보는 트레이더들은 20일 이동평균에 상당히 가까워지고 있는 비트코인캐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9월부터 비트코인 선물 거래 플랫폼을 출범시킬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는데,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 출시가 시장에 미칠 영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