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한 정치단체가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의 선거 자금 마련을 위한 ICO(암호화폐공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비트팩(BitPAC)이라는 명칭의 정치활동위원회(PAC)는 이달 30일 기준으로 기부금을 낸 모든 사람들에 폴리티코인을 하나씩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비트팩의 설립자 댄 배커는 폴리티코인에는 아무 가치가 부여되지 않지만 궁극적으로 토큰 소지자들에게 일종의 투표권을 부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폴리티코인은 유틸리티 토큰으로 가치를 지니지는 않는다”면서 “사람들이 그 토큰을 사고 팔기 원할 경우 상관치 않는다. 그리고 거래소가 상장을 원한다면 환상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팩은 폴리티코인 발행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으로 우선 노스 캐롤라이나 하원 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댄 비숍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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