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8일(현지시간)에도 계속해서 좁은 범위 내 움직임을 이어가는 가운데 100일 이동평균(MA)이 비트코인의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7일 연속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1만47달러에 위치한 100일MA가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초반 100일 MA를 시험한 뒤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100일 MA 위에 머무는 한 공식적으로는 강세장으로 간주된다.
뉴욕 시간 28일 오전 11시 17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0.52% 오른 1만225.10달러를 가리켰다.
100일 MA는 전통적으로 비트코인의 중요한 지지선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일별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가격 저점과 고점이 높아지는 상승 추세 기간 중 100일 MA와 만났을 때 강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부진한 일별 거래량에서 초래되는 시장의 피로감은 중기적 우려 요인으로 지적된다. 8월 22일 ~ 27일 하루 거래량은 전반적 유동성이 최소 수준임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종가가 100일 MA 아래로 확실히 내려갈 경우 약세장 재현 움직임이 다시 힘을 받을 것으로 코인데스크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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