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과기정통부가 2020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 중 클라우드, AI, 5G,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기술 개발에 1조480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예산이 19년보다 1조3651억원(9.2%) 증가된 16조2147억원으로 편성됐다고 29일 밝혔다. 정부 R&D예산이 대폭 증액돼 24조원을 돌파함에 따라 과기정통부의 예산도 올해 대비 9.2% 증가하게 됐다.
중점 투자분야 중 하나로 선정된 4차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에는 총 1조480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5G 관련 예산과 인공지능 등의 예산이 추가됐다.
4차산업혁명에 포함된 블록체인 예산도 증액됐다. 2020년도 과기정통부 블록체인 예산은 161억원으로 책정돼 올해 예산 117억원 대비 약 37%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 핵심기술개발 및 전문기업 육성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공공·민간 부문 확산을 통한 초기시장 형상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예산 증액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과기정통부는 중점 투자 분야를 선정해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렸다. 과기정통부는 ▲DNA 고도화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1조480억원) ▲미래 유망 원천기술 확보 및 우주‧원자력 등 국가전략기술 육성(소재‧부품‧장비산업 3370억원, 미래대비 혁신성장 전략 투자 8720억원, 우주‧원자력 분야 7390억원) ▲연구자중심 기초연구 강화 및 국가 R&D 시스템 혁신(2조180억원) ▲과학기술과 ICT 기반의 포용국가 실현(9700억원) ▲안전한 정보통신․연구개발 환경조성(1290억원) ▲보편적 우정서비스의 안정적 제공기반 마련(6850억원) 등을 세분화해 관련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각종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연구와 4차산업혁명 대응 혁신인재 양성 등 과학기술과 ICT 기반의 포용국가를 실현하는데 예산을 집중투입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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