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자산 기준 미국 내 8위 은행인 PNC가 미국 은행 중 처음으로 리플넷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국가 간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NC는 현재 은행 상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리플넷 기반 국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무역 거래에서 송장에 대한 즉시 대금 결제와 변화된 글로벌 매출 채권 관리 등이 가능해졌다.
리플 측은 리플넷이 전 세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 표준화된 탈중앙화 인프라로서 양방향 메시징 기능은 물론 수수료, 소요 시간 등 면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PNC가 지난해 9월 리플넷, 특히 리플의 유동성 상품 엑스커런트(xCurrent)의 도입 계획을 발표했을 당시 XRP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PNC의 리플넷 서비스 개시 소식에 불구하고 XRP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급락세 가운데 5%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