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50대 대학 중 절반이 넘는 28개 대학에 블록체인 또는 암호화폐 관련 강의가 개설됐다고 29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EWN)가 보도했다.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전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요 50개 대학 중 56%에 해당하는 28개 대학에 블록체인 또는 암호화폐 관련 강의가 최소 1개 이상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50개 대학 중 21개 대학에 관련 강의가 개설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특히 수강생 숫자가 1년 동안 두배로 증가하는 등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학습에 관심이 있다는 학생은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블록체인 및 사회적 정의에 관심 있는 학생은 각각 13%, 20% 증가했다.
코인베이스의 조사 대상 세계 50대 대학은 미국의 유에스뉴스가 매년 미국, 영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조사하는 글로벌 대학 순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