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독일 연방정부 내각과 독일 중앙은행인 도이체분데스방크가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관련 이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내각은 지난 7월 연방의회의 CBDC 관련 질문에 대해 국제결제은행(BIS)의 1월 보고서를 포함한 주요 보고서와 조사 내용을 인용해 답변 내용을 정리해 공개했다.
CBDC의 발행 계획과 관련, 내각은 현재 CBDC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유럽연합(EU) 국가는 스웨덴이 유일하지만 아직 CBDC 발행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내각은 또한 BIS의 자료를 인용해 세계 중앙은행의 70%가 CBDC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발행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한 중앙은행은 2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분데스방크의 젠스 웨이드만 회장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리브라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세계 규제 당국이 새로운 산업에 대해 압력을 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