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결제 솔루션 기업 ‘퓨마페이(PumaPay)’가 암호화폐 OKEx와 손잡고 오는 16일 서울 선릉역 슈피겐홀에서 공식 밋업을 개최한다.

퓨마페이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2018년 1억1700만 달러(한화 약 1400억원)를 모금하며 화제를 모은 기업이다. 이번 밋업은 퓨마페이가 아시아 4개국을 순방하는 ‘아시아 로드쇼(Asia Road Show)’의 한국 순서다. 아시아 로드쇼 일정은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베트남, 한국, 일본 순으로 진행된다.

퓨마페이는 이번 아시아 로드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노린다. 클라우드기반 홈페이지 제작 솔루션으로 유명한 윅스(Wix.com)를 비롯해, 이미 100여곳 이상의 브랜드가 퓨마페이의 결제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퓨마페이 관계자는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라인업을 확보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산하려고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특히 퓨마페이는 ‘중개인’이 없는 블록체인의 주요 장점과 함께 고도화한 API를 제공해 기존 결제환경과도 높은 호환성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적인 부분 이외에도 퓨마페이의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들이 암호화폐나 인터넷 결제에 친숙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웹사이트인 ‘퓨마페이 프라이드(Puma Pay Pride)’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퓨마페이의 한국 밋업에서는 특별한 초대손님도 함께한다. 초대형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헤데라 해시그래프(Hedera Hashgraph)’와 카카오의 계열사인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Klaytn)’이 그 주인공이다. OKEx는 이들과 함께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며 인플루언서 간 대담의 장도 마련된다.

현재 퓨마페이는 한국의 업비트(Upbit)와 글로벌 거래소인 비트렉스(Bittrex)를 비롯한 9개 거래소에서 거래 중이다. 이번 밋업은 온오프믹스(https://onoffmix.com)에서 사전등록 가능하며 에어드랍 추첨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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