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백트가 승인되면서 오는 23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투자자들은 6일부터 백트 웨어하우스(Bakkt Warehouse)에 자산을 예치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는 백트 출시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백트 출시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백트 출시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갈리는 가운데, 코인텔레그래프는 백트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이 실제로 비트코인을 거래하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백트와 CBOE나 CM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의 차이점은 비트코인이 실제로 거래된다는 점이다. CBOE나 CME는 거래를 위해 현금을 이용한다. 때문에 실제로 비트코인이 거래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백트는 ‘실물인수도’ 방식을 택함으로써 실제 비트코인을 오가게 만들었다. 이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시장에 대한 접근성도 향상시킨다. 비트코인 상승을 예상하는 이유다.

여러 지표들은 상방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달 비트코인은 등락을 거듭하며 현재 9000달러 저지선을 확인하고 11000 달러를 시험중이다. 가격 변동성이 적어진 상황인데,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감소했을 때 다음 행보는 큰 폭의 가격변동이었다.

해시레이트 수치는 긍정적이다. 해시레이트 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해시레이트 값이 증가했다는 것은 해당 네트워크가 신뢰할 수 있다는 표시로 여겨진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상승한 것은 반감기를 앞두고 사람들이 비트코인 채굴에 대거 참여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9900달러를 넘어서야 한다(3일 11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만 300달러를 기록중이다). 이후 1만 200선, 1만 1000선을 차례로 돌파하면 본격적인 추세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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