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평균 레버리지 비율이 2019년 들어 25배까지 급증해 트레이더들의 투기성 거래가 우려할 정도의 수준이라고 3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가 제이콥 캔필드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비트멕스에서 청산된 단기 포지션이 50억달러, 장기 포지션은 9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제로 비트멕스에 예치된 자금의 총액은 약 5억4000만달러로, 올해 평균 레버러지 포지션 비율이 25배를 기록했다.
비인크립토는 레버리지 포지션 비율이 25배에 달할 정도로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투자에 달려든 결과 올해 들어 현재까지 청산에 따른 손실 규모가 140억달러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인크립토는 2019년 들어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기성 투자를 한 많은 투자자들이 불안정한 시장 움직임에 따라 앞으로도 상당한 손실을 볼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