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를 넘어 반등 후 1만1000 선의 매도 범위에 접근하고 있으며 최근 이틀 간 가격 움직임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기보다 다지기 패턴에 가깝다고 4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며칠 동안 강력한 지원을 받으며 반등함으로써 가격을 다지는 패턴이 확장됐으며 조만간 상승 돌파 기회의 가능성이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일간 차트 상으로, 새로운 매수자들이 유입되는 한편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기도 했다. 가격은 2019년 들어 시장에서 중요한 수준으로 종종 강조됐던 33일 지수이동평균(EMA)을 상회하며 마감했다.
한편 2일 차트에서는 전반적으로 다지기 패턴이 확인되면서 거래량이 빠르게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다. 크립토글로브는 이러한 형태가 약세 패턴인 하방 삼각형처럼 보여 급락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현 상황에서는 다지기라고 하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크립토글로브는 비트코인의 지원 수준이 반복적인 시험을 거치면서 약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