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 특파원] 최근 반등세로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이 70%를 상회하며 30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이면서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인가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이런 가운데 바이낸스 리서치는 4일(현지시간) 알트코인들이 다시 부각되며 비트코인의 비중이 하락할 것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바이낸스 거래소의 분석기관인 바이낸스 리서치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우선 지난 7월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의 비중이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계속될 수는 없다고 재차 강조해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이 궁극적으로 50~60%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있다”며 “비트코인의 비중이 급격하게 오른 것은 단지 지난 3개월 정도에 불과하며, 현재 모든이들은 이같은 분위기에 포로가 된것 같은 상황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이미 지난 2017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60%를 하회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알트코인 붐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재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알트코인의 향배며, 일부 유명한 비트코인 옹호자들은 알트코인이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하며 논쟁에 불을 지폈다.
실제로 시총 20위권내 토큰들은 비트코인 대비 사상 최저 수준을 보여주고 있고, 달러 가치도 불안정한 상태다. 특히 XRP는 가장 큰 보유자인 리플 랩의 매도에 맥을 못추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암호화폐 분석가인 맥스 케이저는 이더리움이 조만간 9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알트코인이 다시 회복될 수 없을 것이라고까지 전망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도 알트코인 시장에 지속 가능한 여력이 없으며, 5년내 잊혀진 시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