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에 마이너스 금리가 확산될 경우 금과 같은 위험 회피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에 의해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조만간 미국에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린스펀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미국이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미국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의 영향으로 안전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에 의해 최근 금값이 강세를 보이는 것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이러한 상황이 비트코인에게도 긍정적일 수 있다면서,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의 월간 저점이 매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금융시장과 상관관계가 없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면서,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위험 회피 수단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