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MIT 명예교수, 튜링상 수상자, 암호학계의 권위자 등등’ 실비오 미칼리(Silvio Micali)를 묘사하는 표현은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무엇보다 블록체인의 트릴레마인 분산화, 확장성, 보안의 3중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 알고랜드(Algorand)의 창시자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 최고의 기술 전문가로 불리는 미칼리가 올 1월에 이어 다시 한 번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오는 9월 27일부터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주간 행사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19)’에 참석해 블록체인으로 그리는 탈중앙화 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논할 예정이다.
실비오 미칼리는 KBW 2019의 메인 행사인 디파인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경제를 위한 기술 혁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둘째 날(10월 1일)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이번 연설은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에 대한 그의 인사이트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기조연설에 이어 패널토론에도 참여한다. ‘블록체인, 구루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 자리에서 미칼리는 탈중앙화 경제와 기술에 대한 진단, 각국 중앙은행들의 디지털화폐(CBDC) 발행에 대한 견해,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점과 극복 방안 등에 대해 견해를 밝힌다.
이번 디파인 컨퍼런스에는 실비오 미칼리를 비롯해 스마트 컨트랙트의 창시자 ‘닉 자보’, 작업증명(PoW) 프로토콜 발명자 ‘아담 백’,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개빈 우드’, e스포츠 계의 대부 ‘케빈 추’ 등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의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KBW 2019’의 메인 행사인 디파인 컨퍼런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중앙일보(조인디), 한겨레신문(코인데스크코리아), 서울경제(디센터), 파이낸셜뉴스(블록포스트), 블록미디어 등 대한민국 여론을 주도하는 5개 미디어 그룹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팩트블록, 해시드,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가 함께 주관하는 행사이며 서울시와 부산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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