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트론의 CEO 저스틴 선이 연기했던 워렌 버핏과의 점심식사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6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론의 해외 홍보 담당자는 선이 지난 7월 건강 문제로 연기했던 버핏과의 식사 약속 일정을 다른 초대 손님들과 맞추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저스틴 선은 지난 6월 초 워렌 버핏이 지난 20년간 개최해 온 자선 경매에서 456만7888달러(약 55억원)라는 기록적인 금액으로 올해 “버핏과의 점심” 주인공이 됐다.
그는 버핏과의 식사 자리에 라이트코인의 창업자 찰리 리, 이토로의 요니 아시아 등을 초대했으며,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는 초대를 받았으나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으로 잘 알려진 버핏과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의 만남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높지만 예정보다 일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