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모비우스 캐피털의 창업자 마크 모비우스가 비트코인이 일반 통화에 비해 내재적인 가치 면에서 여전히 위험한 수준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모비우스는 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내재적 가치에 관한 질문에 암호화폐가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금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 미국인들은 비트코인보다 미 달러화에 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달러를 손에 들고 있으면 무엇인가를 살 수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비우스는 암호화페도 달러처럼 실제 구매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고 사람들이 믿는 정도가 되면 내재적 가치 면에서 어느 정도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이 여전히 위험한 기술이라면서,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 기술은 일정한 결점이 있게 마련이며, 불변성을 주장하는 블록체인 역시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