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뉴스 BTC의 현지 시각 9월 7일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작업증명(Proof of Work) 개발자이자 비트코인·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록스트림(Blockstream) CEO 아담 백(Adam Back)이 “비트코인이 머지않은 미래에 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담 백 트위터 게시글 중, 출처: 트위터>
그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이유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2020년 비트코인 반감기
– 2020년 5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보상 반감기는 블록당 보상을 기존의 12.5BTC에서 6.25 BTC로 감소시킨다. 현재까지 반감기 이전에는 계속해서 가격 상승이 있었다.
- 지정학적 불확실성 상승
– 미·중 무역 전쟁과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 국가 불안정 및 심화되는 무역 갈등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상승할 것이다.
- 17조 달러 규모 마이너스 채권
– 마이너스 채권 대비 수익성이 기대되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투자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 현대통화이론(Modern Monetary Theory, MMT)
– 최근 정치권에서 주목받는 현대통화이론은 국가 발행 화폐의 가치를 하락시킬 것이며, 이는 정부 정책 영향을 적게 받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들의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다.
9월 8일 오후 2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56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8% 상승한 수치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은 70.2%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