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잭 도시 스퀘어·트위터 CEO가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더 폭넓게 채택될 것이라는 데는 동의했지만 ‘통화’로 간주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을 냈다.
잭 도시는 호주 파이낸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시총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앞으로 더 널리 채택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비트코인은 금과 비슷한 투자자산으로는 인정될 수 있으나 아직 화폐로서의 유용성은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잭 도시는 “일단 암호화폐가 인터넷의 통화가 되면, 스퀘어는 단순히 자금을 결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퀘어는 잭 도시가 2009년 창업한 온라인 결제서비스 기업으로 신용카드 결제에 필요한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개인이 소지한 스마트폰을 포스 시스템으로 활용하여 결제하는 서비스다. 스퀘어는 지난 2017년 11월 처음으로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당시 이 소식에 주가가 5 거래일만에 시가총액 10억 달러를 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