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0일(현지시간) 1만200 ~ 1만400달러의 좁은 범위에서 다지기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1만60달러 지지선을 지키면 중립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코인데스크 시간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하락형 쐐기 브레이크아웃(falling-wedge breakout)을 이뤄냈지만 추가 매수세를 끌어모으지 못하고 다시 1만250달러선으로 후퇴했다.
실패한 브레이크아웃은 비트코인의 하락이 임박했다는 경고로 간주될 수도 있지만 비트코인은 아직까지는 1만200달러에서 지지받고 있는 상황이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전일 매도세에 제동을 걸면서 1만500달러를 넘어서는 반등 발판을 제공했던 도지캔들 하단($1만60) 위에 머무는 한 전망은 중립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1만60달러가 붕괴되면 일별 차트에서 목격된 약세 구도의 신빙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975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전망이 강세로 바뀌려면 비트코인의 UTC 종가가 고점의 하향 패턴이 만들어진 8월 20일 고점 1만956달러를 넘어서야 될 것으로 지적됐다.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10일 오전 10시 52분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0.94% 내린 1만262.36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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