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투자가 윙클보스 형제가 운영하는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자체적인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미니는 새로 시작한 “제미니 커스터디”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 서비스에서는 고객들의 잔액 확인부터 계좌 내역 다운로드 등 다양한 계좌 이용 서비스와 함께 오프라인 지갑에서 암호화폐 자산이 이체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거래소에 맡긴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미니의 수탁 서비스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제미니달러 등 총 18개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윙클보스 형제는 최근 자신들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 협회 합류를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협회의 가입 및 제미니에 리브라를 상장할 것인지 여부 등 프로젝트의 세부사항에 관해 아직은 더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