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아르헨티나 정부의 외환 통제 부활 소식으로 아르헨티의 비트코인 프리미엄이 한때 최고 2250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크립토슬레이트는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외화 매입 제한 조치를 복원하겠다고 밝힌 직후 부에노스 아이레스 소재 거래소 부엔비트(Buenbit)에서 비트코인 현물이 1만275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프리미엄이 최고 2250달러로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아르헨티나의 평소 비트코인 프리미엄은 약 1200달러로 알려졌다.
기사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중앙은행의 허가 없이 월 1만달러 이상 외화 매입이 금지된다. 또 수출업체들은 해외에서 발생한 수익을 일정 시한 이내 본국으로 송금해야 한다.
마크리 대통령의 발표는 9월 1일 이뤄졌으며 이후 비트코인은 3일 동안 1만750달러에서 1만2750달러로 랠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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