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회원국들의 독자적인 국가 지원 암호화폐 개발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뉴스BT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에스토니아 정부의 암호화폐 개발 계획과 관련, ECB로서는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회원국도 독자적인 암호화폐를 도입할 수 없다 … 유로존의 통화는 유로다”라고 말했다.
많은 옵서버들은 드라기 총재의 발언은 통화 공급에 대한 독점적 통제권의 상실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한다. 에스토니아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국가가 관리하는 암호화폐에 공개적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뉴스BTC는 에스토니아의 암호화폐 발행 계획에 대한 드라기의 반응은 암호화폐업계에 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