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서울시 마포구에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블록체인지원센터’가 연내 문을 연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르면 11월 말~12월 초 마포구에 ‘블록체인지원센터’를 열 예정이다. 센터는 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마포역 사이에 위치한 경찰공제회 자람빌딩에 들어선다.
센터는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위해 무료로 ‘공간’을 지원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센터의 주 역할은 블록체인 관련 창업 기업을 위한 공간을 지원해주는 것”이라며 “공간 대여비는 무료이고, 관리비로는 식비만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보육실, 교육실, 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며, 기업 특성에 맞는 교육과 인재양성 프로그램, 기업 간 교류 공간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관련 전공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세미나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설 운영과 관리는 외부 용역업체가 맡는다. 서울시는 “외부 용역업체가 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심사한다”며 “암호화폐가 활용된 기업이 선정될지 여부도 이 용역 업체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센터 설립은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블록체인산업 활성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당시 서울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위해 2022년까지 12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하고, 마포와 개포에 블록체인 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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