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태형 기자] 람다256 박재현 대표는 오는 9월 27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리는 ‘BLOCK FESTA 2019’에 참석해 ‘공공 분야의 블록체인 활용 방안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람다256은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소다. 초기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팀으로 운영됐으나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독립 법인으로 분리됐다. 지난 3월에는 누구나 자신들의 플랫폼에 블록체인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BaaS 서비스인 ‘루니버스’를 본격 출시했다. 현재 루니버스 파트너로는 야놀자, 모스랜드, 슈퍼블록, 투어컴 등 약 20개 업체가 참여중이다.
람다는 블록체인 대중화를 목표로 빠른 TPS, 쉬운 접근성과 사용성, 확장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처음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업체들을 위한 컨설팅까지 제공해 일반 기업들이 쉽게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람다256이 연사로 참여하는 ‘BLOCK FESTA 2019(www.blockfesta.com)’는 블록체인을 주요 국가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논의하는 자리로, ‘Blockchain in Government’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추경호 의원(자유한국당), 블록미디어,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블록미디어가 주관해 진행된다.
박재현 대표는 이날 블록체인 기술의 탈중개, 불변성, 투명성 등의 특성상, 공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Cherry 기부 플랫폼’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기존 기부 시장은 기부자들이 기부금 집행 및 운영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면서 “루니버스 기반 ‘Cherry 기부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부자는 다양한 결제수단(계좌이체/무통장/카드 등)을 이용해 기부토큰을 운영단체로부터 구매, 각 후원단체로 기부할 수 있고 기부 내역은 블록체인에 기록되며 기부 토큰은 현금과 1:1 가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운영단체는 기부자로부터 실화폐를 받고 토큰을 발행, 발행내역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운영단체는 후원단체로부터 토큰을 받고 현금으로 환전(온라인송금) 한다. 이렇게 기부금 모금과 집행 모두 스마트계약으로만 진행되며, End-to-End로 기부금의 엄정한 집행과 투명한 추적을 바탕으로 폭넓은 기부단체 참여와 더 많은 기부자-수혜자 연계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공 영역에서 블록체인 도입시, 단순히 블록체인 활용이 주가 되어서는 안 되고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지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역화폐 사례를 보면, 디지털 결제 수단의 성장 및 지역화폐 활용에 대한 니즈에 따라 블록체인을 활용해 지역화폐를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예: 노원페이, 김포페이 등).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는 사용 내역에 대한 가시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부적절한 사용을 방지해 지역내 선순환을 유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지역화폐의 순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하지만 지역화폐가 성공적으로 지역 내 경제활동 촉진제로서 기능하기 위해서는 사용성, 범용성, 신뢰성, 혜택의 네 가지 핵심 성공요인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현재 도입 사례 중에서 이를 모두 충족시키는 사례는 드물다”고 말했다.
람다256은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자회사로 서비스형 블록체인(Blockchain as a Service, BaaS) 루니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업의 블록체인 사업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야놀자, 종근당홀딩스, 스노우엠 등 여러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다.
‘BLOCK FESTA 2019’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행사 홈페이지(www.blockfesta.com) 에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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