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김진배 기자]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뱅크(Deutsche Bank)가 JP모건(JP Morgan)의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인 IIN(dInterbank Information Network)에 합류한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전 세계 320여개 은행이 사용하고 있는 IIN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네트워크 참여 기업들은 블록체인 상에서 글로벌 결제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데 합의했다.
IIN 네트워크는 결제 체인 상에서 모든 은행이 이체 정보에 즉시 접근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가간 결제 시 비용과 속도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INN은 JPMorgan이 개발 중인 쿼럼(Quorum) 플랫폼에 기반을 두며, 쿼럼 플랫폼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에 비탈릭 부테린이 공동참여자로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JP모건은 해당 플랫폼에 2019년까지 400개의 제휴 은행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65개 이상의 은행이 이 시스템에 가입돼 있다.
JP모건의 지불 책임자인 타키스 게오르가코플로스(Takis Georgakopiulos)는 “JPMorgan은 다른 은행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도이치가 합류하게 되면 도이치뱅크는 대형 은행 중 첫 번째로 JPM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타키스는 기존 은행이 가진 시간과 비용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 몇 주가 걸리던 문제를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면서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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